[스쿨iTV]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5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지역 네트워크 구축 워크숍’을 열고, 내년 3월 1일 전면 시행되는「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대비해 지역 연계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학교 현장에서의 맞춤형 통합지원 실행력을 높이고, 학생의 학습·복지·건강·진로·상담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학교 중심·지역 연계형 지원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을 비롯해 시·군청, 경찰서,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가족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복지관 등 관련 기관 실무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북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추진 현황 안내 △학생맞춤통합지원 이해 및 우수사례 발표(이돈집 전 삼정중 교사) △기관별 역할과 협업 방안 논의 △지역별 실행 전략 수립 등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과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 대한 지역 중심의 통합지원 방향을 함께 모색했으며, 소그룹 토의와 전체 공유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실천 가능한 협력 방안도 도출했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은 학교의 노력만으로 완성될 수 없는 정책”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의 성장을 책임지는 협력 체계를 통해 위기 학생의 조기 발견과 맞춤형 지원이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준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