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가 창사 12~13주년 연속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난독증 전문기관 다솜치료교육센타(소장 김은희 박사)와 공동으로 난독증에 대한 기획탐사 보도를 한다

[스쿨iTV] 1950년대 프랑스 이비인후과 의사인 알프레드 토마티스(Alfred Tomatis, 1920~2001) 박사가 실험한 것으로 태아도 엄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주장이 당시에는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 어떻게 실험했을까?

☞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영유아들에게 우유병을 물리고,
- 한쪽에게는 모국어를 들려주고,
- 다른 쪽은 외국어를 들려주었다.


☞ 결과는?
- 외국어를 들려주는 쪽이 우유병을 더 빨리 빤다고 한다.

♦ 외국어를 들려주면 왜 우유를 더 빨리 빨게 될까?

☞ 이유는 외국어의 리듬이 생소하기 때문에 아이는 생소한 리듬의 소리에 불안을 느껴 우유를 더 빨리 빠는 것이다.

☞ 즉 모국어 발달은 태아기부터 시작된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 실험결과가 주는 의미는?

☞ 착상 후 18주 정도가 되면 그때부터 태아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 이 실험으로 청각이 인지 발달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 무엇보다 엄마 태내에서의 소리를 듣는 청취 경험이 태아의 정서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는 것이다.

♦ 어떻게 해서 프랑스 아이는 프랑스식으로 울고, 독일 아이는 독일식으로 울까?


☞ 물론 태아가 엄마의 목소리를 우리가 듣는 것처럼 선명하게 듣지는 못함에도
- 모국어 특유의 리듬감과 주파수에 대한 자극을 받으면서 태어난다.
- 그래서 태어나자마자 엄마의 목소리를 인지하게 는 것이다.
- 이렇게 언어의 기초가 만들어지는 기간을 전언어기라고 한다.
- 태아기는 가장 초기의 전언어 단계가 된다.

난독증 전문기관 다솜치료교육센타 김은희 박사는 “난독증을 가진 아이들은 공부 못하는 아이, 머리가 나쁜 아이로 오해 받기 쉽고 자존감도 떨어지게 된다. 학원 다니면서 공부의 양을 늘린다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 난독증은 도와주면 개선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 상황은?

☞ 다문화 가정의 경우 어쩔 수 없이 태아기 때인 전언어 단계에서 한국어에 대한 음운표상의 형성이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일부에서는 이중언어 환경으로 인해 언어 발달에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리가 있다. 그러나 이중 언어 환경이 태어난 후에도 지속되어야 의미가 있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 이는 주변 환경이 모두 한국어이기 때문에 이중 언어 환경의 이점이 사라지고 오히려 한국어가 안착하는 데 다른 아동보다 더 긴 시간이 필요하게 된다.

난독증 전문치료기관 다솜치료교육센타 김은희 박사는 “난독증을 가진 아이는 어릴 때는 한글을 배우는 것이 늦고, 학교에 들어가서는 읽기, 받아쓰기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난독증을 가진 아이는 전반적인 학습부진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난독증 전문기관을 찾는 것이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권오일 본부장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