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교육청이 안정적인 시험 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올해 수능은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 66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수험생은 전년보다 896명 늘어난 1만7,937명이다. 시험실 배치 기준은 기존 24명에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8명으로 조정됐다. 확진자와 호흡기 질환 의심 수험생도 일반 시험실에서 응시하며,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전북교육청은 올 상반기 시험장을 확정하고 8월부터 방송시설 등 전 시험장을 점검했다. 시험 전 마지막 종합 점검을 통해 미비점 발견 시 즉시 보완할 계획이다. 수능 주간에는 도교육청과 시험지구교육지원청, 시험장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시험 진행 전반을 관리한다.

시험 운영 인력은 총 4,100명으로, 시험실 감독관 3,700명, 파견 감독관 66명, 경찰 277명, 소방안전관리관 67명이 투입된다. 장애·질병 등 시험편의가 필요한 수험생을 위한 개인시험실과 예비시험실, 보건실을 운영하며 응급 상황에 대비한다.

예비소집은 11월 12일 실시된다. 수험생은 수험표를 교부받고 시험 유의사항을 안내받아야 한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도내 모든 수험생이 안정적으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건강과 컨디션 관리에 유의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