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평택시가 산업단지 근로자 출퇴근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무료 통근버스를 2026년에도 지속 운행한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산업단지 근로자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 중인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를 내년에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근버스는 2026년 1월 5일부터 다시 운행되며, 1월 2일은 미운행한다.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는 2025년 7월 14일부터 운행을 시작해 근로자와 기업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이를 반영해 2026년에도 사업을 유지하게 됐다.

2026년 운행되는 통근버스는 총 3대로, 평일(공휴일 제외) 출퇴근 시간대에 맞춰 운행된다. 이 가운데 2대는 지제역과 서정리역 등 주요 교통 거점에서 어연한산산업단지와 현곡산업단지를 연결한다. 출근 시간은 지제역 기준 오전 7시 20분과 7시 40분이며, 퇴근 시간은 산업단지 기준 오후 5시 40분과 6시다.

또 다른 1대는 평택역을 출발해 안중버스터미널을 경유한 뒤 평택 포승(BIX)지구 산업단지를 오간다. 출근은 평택역 기준 오전 6시 50분, 퇴근은 산업단지 기준 오후 5시 20분이다.

이 사업은 2025년 11월까지 총 3,339명의 근로자가 이용해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출퇴근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기업의 인력 확보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는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근로환경 개선과 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통·복지·기업 지원 정책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