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월 3일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2025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교육청-지자체 합동 성과공유회’를 열고 추진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2027년 교육발전특구 정식 지정을 위한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전남은 지난 8월 고흥·보성·완도·진도 4개 군이 3차 시범지역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교육부의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관리’ 결과, 광양이 ‘관리 지역’에서 ‘선도 지역’으로 승격됐으며, 목포·무안·신안·나주·영암·강진 등 7개 지역이 우수 지역으로 인정돼 지역별 5억 원, 총 35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공유회에는 전남교육청과 전라남도, 21개 시범지역 교육지원청 및 시·군청 담당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동신대학교 정순남 석좌교수의 전남형 발전 방안 발표 ▲광양·곡성·신안 사례 공유 ▲성과전시 등으로 진행되며,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활동과 성과가 소개됐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공유회를 계기로 우수사례 분석, 정책 방향 재정립, 정식 지정 준비 체계 강화 등 특구 운영의 내실화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 만든 성과를 확산해 지역 맞춤형 교육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문태홍 정책국장은 “교육발전특구는 단순한 시범사업을 넘어 지역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아이들이 자신의 고장에서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준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