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이 2일 국회를 통과하며, 의성·청송·영덕·울진군 관련 사업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증액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박형수 의원(의성·청송·영덕·울진)은 “지역 관련 사업 예산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 심사 과정에서 △의성 노지 스마트 융복합실증모델 확산, △청송 산림 미래혁신센터 조성, △영덕 산림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울진 황보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 등 63개 신규사업이 반영됐다. 또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 △재해대응형 과수재배 시설 구축 등 정부안 대비 증액사업도 포함됐다.

국회 부대의견에는 산불 피해 지원 사각지대 해소, 과수 ‘열과 현상’ 농작물재해보험 보상 확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사업 지원, 동해안권 해양수산사무소 설치 방안, 남북 10축 고속도로 건설 계획 반영 등 5건이 채택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중앙선 KTX 미개통 구간 ‘영주~의성~영천’ 개통으로 의성·경북 북부권과 서울·울산·부산 간 이동 시간이 2시간대로 단축된다. 수서~광주·여주~원주 복선전철화 사업 예산 1,416억 원도 원안대로 확정됐다. 포항~영덕·울진~삼척 전철은 연말 증속시험을 마치고 KTX-이음 투입과 운행 횟수 확대가 가능해진다.

각 군별 주요 반영사업은 ▲의성군: 의성성냥공장문화재생, 세포배양식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하수관거 정비, 농촌중심지 활성화 등 ▲청송군: 북부 제3교도소 여자수용동 증축, 농촌용수체계 재편, 진보면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 관광거점공간 조성 등 ▲영덕군: 내셔널트레일 조성, 국가지질공원 생태탐방로,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정비, 연안정비, 어촌신활력증진 등 ▲울진군: 수소도시 조성, 후포항 2단계 정비, 재해위험지구 정비, 국립울진산림생태원 및 해양과학 관련 기관 예산 확정·증액 등

박형수 의원은 “국가·중앙부처 사업과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겨 지역 예산 확보에 성공했다”며 “산불피해 지원 사각지대 해소, 동해중부권 해양사무소 설치, 남북 10축 고속도로 건설 등 부대의견 반영 사업을 포함해 지역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광혁 본부장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