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6일 여수에서 전남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위원장 김정빈) 제6회 정기회를 열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정빈 위원장을 비롯해 도내 민·관·산·학을 대표하는 위원들이 참석했으며, 2026년 전남교육 주요 정책과 현안 과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학생 주도적 배움을 강화하는 학교문화 정착 ▲지속가능한 지역 기반 교육생태계 확산 ▲세계와 지역을 연결하는 글로컬 교육 강화 등 핵심 정책을 중심으로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학생주도 2030교실’ 확산, 전남형 AI인재 양성 생태계 구축, 사회적 격차와 윤리 이슈 대응을 위한 AI 교육체계 마련 등 미래교육 실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김정빈 위원장은 “논의된 제안들이 실제 사업 실행 계획에 반영돼 전남교육의 변화를 견인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으며, 김대중 교육감은 “AI 시대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의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글로컬 전남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기준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2023년 출범한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교육청과 지역사회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해 왔다. 앞으로도 이 기반을 확장해 지속가능한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교육 실현을 지속할 계획이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