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교육 중심 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수능 직후인 11월 18일과 20일, 각각 ‘체육계열 대학 정시 진학 설명회’와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을 연이어 개최해 체육계열 진학 전략 수립과 실기 역량 점검을 지원한다.

11월 18일 서울고등학교에서 열린 ‘체육계열 대학 정시 진학 설명회’에는 학부모와 학생, 교사 약 700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체육계열 대학 입학 전형 전반과 최신 입시 경향을 안내하고, 주요 대학 입학요강 분석과 합격 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대학 재학생 멘토들이 학교별 상담 부스를 운영해 실제 입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조언을 제공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체육계열 진학지도 자료를 ‘서울학교체육’ 포털에 공개하고 있으며, 실기고사 모의평가 기록과 합격 사례를 활용해 학생별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교육 중심의 진학 지도에서 공교육 중심으로 전환하고, 사교육비 부담 완화와 학교 교육 신뢰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어 11월 20일 서울시교육청학생체육관서 개최된 ‘2025학년도 하반기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에는 고등학생 850명이 참가해 실제 실기고사와 유사한 환경에서 자신의 실기 역량을 점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매년 두 차례 공교육 주관 실기고사 모의평가를 운영하며, 비용 부담 없이 실기 경험을 제공하고 공교육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에는 체육 대학 진학 전문성을 갖춘 교사들이 많다”며 “이들이 쌓아온 전문성을 기반으로 공교육 중심 체대입시 지도가 성공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학생들이 사교육 없이 학교 안에서도 충분히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