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전북교육청과 전북체육회가 학교운동부 운영 과정에서의 부패를 예방하고 청렴한 학교 체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북교육청은 26일 본청 5층 회의실에서 전북체육회와 ‘학교운동부 운영의 부패 발생 위험 발굴·개선 및 청렴한 학교 체육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교운동부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체육 종목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윤영임 교육국장, 이홍열 감사관,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을 비롯해 전북체육회 이종석 사무처장, 이경훈 마케팅기획과장, 유준석 대외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과 종목단체 협력 강화 △공정성 확보를 위한 체육회·종목단체 운영 기준 준수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 및 공동 실천 활동 추진 △기타 상호 협력·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윤영임 교육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학교운동부의 부패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석 전북체육회 사무처장도 “경기 결과나 선수 선발 등 학교운동부 운영 전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들이 건강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준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