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교육청은 아프리카 우간다 공화국 교원을 초청해 디지털교육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경기교육의 앞선 디지털교육 경험을 아프리카에 전파하고, 향후 양국 간 교사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연수는 2024년 경기도교육청과 우간다 공화국 교육체육부가 ‘교육정보화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초청 연수다. 연수 기간은 8월 20일부터 8박 9일이며, 무기샤 아네트 교원연수개발국장을 단장으로 교원 26명이 참가했다.

연수단은 오는 28일까지 ▲‘경기 글로벌 디지털 교육 선도 교사단’의 디지털교육 연수 ▲디지털 선도학교 수업 참관 ▲인공지능(AI) 관련 산업 현장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교육을 체험한다.

또한 도교육청은 연수 기간 중 경기 글로벌 디지털 교육 선도 교사단과 우간다 교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디지털교육 컨설팅을 실시하고, 연수 이후에도 소통 창구를 통해 교육자료와 수업 경험을 공유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21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개강식에서 “경기교육의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 도입, 공교육 확장은 대한민국 교육의 변화를 선도하며 세계 교육에도 중요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양국의 교육을 깊이 이해하고 열린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을 통해 학생 개인은 물론 사회와 국가, 나아가 세계를 더 평화롭고 정의롭게 변화시키는 것은 전 세계 교육의 공통된 목표”라며 “경기교육과 우간다 교육이 협력해 더 밝은 세계시민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함께 힘쓰자”고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초청 연수를 비롯해 우간다 교육 지원을 확대한다. 10월에는 현지 방문 연수 및 컨설팅을 추진하고, 교사용 노트북 140대를 지원하는 등 우간다 디지털교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차하은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