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평택시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강화에 나섰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3일 배다리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정장선 시장과 시의회 의원, 관계기관, 건설 관련 협회, 지역 건설업체 및 관내 건설 현장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건설산업 관계자와 함께하는 상생의 자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간담회나 형식적인 협약을 넘어, 그동안 추진해 온 지역업체 참여 확대 노력과 현장의 실제 변화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평택시와 시공사, 지역업체, 감리단은 상생·안전 실천 선언을 통해 지역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책임을 확인했다. 아울러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품질·안전 관리에 기여한 우수 공사 현장과 감리단, 지역업체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특히 대형 건설 현장에 참여한 지역업체들이 직접 경험을 공유하며 현장에서 겪은 애로사항과 개선점을 자유롭게 제시하는 시간도 마련돼, 행정과 현장 간 실질적인 소통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정장선 시장은 “상생은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되고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해야 한다”며 “지역업체가 대형 건설 현장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가 연결과 조정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과 전담부서 운영을 통해 대형 시공사와의 협약 체결, 현장 방문, 간담회 등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