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17일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 협력국,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을 대상으로 열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의 성과관리 및 검증체계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432억원 규모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임에도 세부 추진과정, 단계별 점검 현황, 플랫폼 완성도 검증 등을 명확히 확인할 수 없어 사업 효과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어 “예산 규모에 걸맞은 사업 효과를 위해 전문가 자문과 기술 안정성 확보를 포함한 구체적 검증 수단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영진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은 “현재 유·초·중·고 139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서버 및 데이터 이전 절차도 병행 중”이라며, “시범 운영 결과 만족도 분석과 기능 점검 결과를 종합해 사업 구조를 보완하겠다”고 답변했다.

신 의원은 마지막으로 “최근 경기도교육청이 AI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AI가 항상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며 오답 가능성과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간과해선 안 된다”며, “AI 기술 적용 시 정확성 검증과 보안책 마련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질의를 마무리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