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17일 전남체육교육센터에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 특별 TF 정책 이행 상황 점검 협의회’를 열고 올해 추진한 청렴 시책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했다.

이번 협의회는 오는 25~26일 열리는 ‘2025 청렴도 향상 및 시책 개발 TF 2차 워크숍’을 앞두고 분과별로 주요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협의 내용을 사전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총괄운영팀을 비롯해 학교운동부, 방과후학교, 현장체험학습, 공사관리, 계약관리 등 6개 분과에서 활동 중인 TF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청렴 시책 성과·한계를 비롯해 부서별 주요 사례를 공유하고, 부패취약 분야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중심으로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논의했다. 또한 확대·유지·폐지해야 할 시책에 대한 사전 검토도 이루어졌다.

전남교육청은 특히 민원이 많은 학교운동부, 방과후학교, 현장체험학습 분야를 중심으로 부패 요인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데 집중했다.

협의 결과는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여수 라마다호텔에서 열리는 TF 2차 워크숍에서 분과 토의와 종합 논의를 통해 내년도 청렴 정책과 신규 과제 설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재기 전남교육청 감사관은 “사전협의회를 통해 TF의 분석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었다”며 “워크숍에서는 내년 청렴 정책의 방향을 명확히 하고 실효성 있는 과제를 구체화해 부패경험률 ZERO화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청렴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준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