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오는 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광주 자율형 공립고 2.0 발전 방안 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교육 혁신을 위한 동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광주 자율형 공립고와 지역대학 간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교육부 조수원 연구사가 자율형 공립고 2.0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전남대 강성모 교수가 ‘고교-대학 연계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광주제일고 남완기 교감과 조선대 양준영 입학사정관이 자율형 공립고 운영 사례와 대학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의 경험과 과제를 논의한다.

광주 자율형 공립고는 모두 대학협약형으로, 고등학교는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대학은 고등학교와 협력해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2개월 단위 정례 협의를 통해 공동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모델 공유 등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자율형 공립고는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도 지역 인재 육성과 정주 여건 개선을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이번 포럼이 광주교육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