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인천 연수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연수구 국제학교 및 글로벌교육 연구회」(대표의원 박민협)가 지난 11일 오후 4시, 송도국제도시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글로벌교육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연수구 내 외국대학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과 캠퍼스 간 협력체계 구축과 글로벌 교육정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박민협 대표의원과 박현주 의장, 정보현 자치도시위원장, 기형서 의원, 상명대학교 박재근 책임연구원, 연수구청 교육지원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뉴욕주립대에서는 유병윤 행정대외협력부총장, 연동엽 총장실장, 허희재 대외협력팀장이 자리했다.

간담회에서는 외국교육기관의 운영 여건과 관련해 현행 제도의 개선 가능성과 행정적 지원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행정적 지원 확대, ▲교육과정 운영 관련 제도 보완, ▲지역사회 연계 강화, ▲산업계 협력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박민협 대표의원은 “연수구가 국제도시로서 다양한 글로벌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국교육기관이 겪는 제도적 어려움을 면밀히 파악하고, 의회 차원의 정책 제언을 통해 실질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수구의회「국제학교 및 글로벌교육 연구회」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국제학교 및 해외대학 유치 방안, 교육기관과 지역사회 상생 협력 모델 구축 등 글로벌 교육도시로서 연수구 위상 강화를 위한 정책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오는 17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연수구 원도심 학생들에게도 글로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연수구의회 및 연수구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성일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