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이천시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 예방과 초동 진화를 위해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산불 발생 시 신속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이천시를 중심으로 이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산불 초동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불진화헬기 1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4명, 산불 감시원 30명을 배치했다. 또한 산불 예방 현수막 설치, 홍보물 배부,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산림 인접지역 순찰, 쓰레기·영농부산물 소각 단속 등 다각적인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산불은 단 한 번의 부주의로도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한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산림 인접지에서의 소각 행위나 화기 사용을 절대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천시는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산불 예방과 초동 진화 태세를 확고히 하여 시민의 생명과 소중한 산림 자원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이어지며, 시는 시민 협조와 함께 체계적인 대응으로 ‘산불 제로화’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장성일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