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추진한 ‘하이러닝(high running) 달리기 캠페인’이 시작 8일 만에 기부증서 6만 개를 달성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기부증서 1개를 최소 1km로 환산했을 때 지구 둘레(40,075km)의 1.5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다. ‘하이러닝 캠페인’은 교실 안에서는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Learning)’을, 교실 밖에서는 ‘하이러닝(Running)’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달리기나 걷기를 통해 두뇌를 깨우고 체력을 기르며, 건강한 일상을 통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은 지난달 27일(월)부터 오는 11월 9일(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참여자는 1회당 1km 이상 달리기나 걷기를 실천한 뒤 인증사진을 ‘하이러닝 달리기 캠페인’ 누리집에 게시하면 기부증서가 발급된다.

경기도 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달리고 싶어도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참여 열기가 높은 상위 7개 학교와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한 3개 학교에는 간식차가 방문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캠페인에 직접 참여한 임태희 교육감은 “평소 달리기를 자주 하지는 않지만, 가족과 함께 뛰며 건강도 챙기고 대화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현재 도내 약 900개 학교의 학생·학부모·교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실 안에서는 ‘하이러닝(Learning)’, 교실 밖에서는 ‘하이러닝(Running)’으로 이어지는 실천이 경기교육의 본질 회복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하은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