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한국문학세상(회장 김영일 수필가)은 ‘2025 설중매 문학상’ 작품 접수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순수 창작 작품만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응모자는 지정된 일시에 홈페이지 접수창을 통해 원고지 분량을 준수하여 작품을 직접 입력해야 한다. 문학 부문은 문학 작품, 문화·언론 부문은 공적 요약(A4용지 2장 이내)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 완료 후에는 ‘내작품 보기’를 통해 작품 등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잘못 접수한 경우 ‘응모취소’ 후 재접수가 가능하다.

김영일 회장은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을 통해 응모된 작품은 지정된 심사위원 외 누구도 알 수 없도록 비밀 코드화되어 있어 그 어느 문학대회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한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2002년 문학대회 부정 방지를 위해 처음 도입됐으며, 매년 재능 있는 작가를 선발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심사 결과는 오는 12월 23일 발표되며, 당선 작품은 한국문학세상 홈페이지와 ‘2026 계간 한국문학세상’ 봄·여름호(5월)에 공개된다. 수록 작품은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에도 납본될 예정이다.

한국문학세상은 2000년 생활문학과 호연지기(浩然之氣) 정신을 바탕으로 출범, 디지털 문학 시대를 개척해 온 문학 전문 단체다.

장성일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