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2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를 방문해 호세 루이스 산스 세비야 시장과 양 도시 우호 협약을 체결하고 교류·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22일(현지 시간) 세비야에서 이상일 시장(오른쪽)이 조셉 조나스 코르테스 국제명예자문관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협약식은 ‘관광혁신 서밋(TIS) 2025’가 열린 세비야 FIBES 박람회장에서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협약 후 산스 시장에게 한국 전통 ‘갓’을 선물하며 양 도시의 친선과 협력을 기념했다.

세비야는 지난해 용인과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공식화됐다. 이상일 시장은 “세비야와 용인은 모두 역사적 유적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춘 도시로, 이번 협약이 양 도시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상일 시장은 이태분 유럽한인총연합회 상임이사와 조셉 조나스 코르테스 네벡스트 이사를 용인특례시 국제명예자문관으로 재위촉했다. 두 자문관은 스페인과 유럽에서 용인의 도시 브랜딩과 국제교류를 지원해왔다.

세비야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주의 주도로, 알카사르 궁전과 세비야 대성당 등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스페인 4대 도시이자 문화·예술·금융의 중심지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