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22일 국가 AI컴퓨팅센터의 광주 유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국가 AI컴퓨팅센터의 입지는 단순히 산업적 선택을 넘어 교육과 지역의 지속가능성장을 결정짓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전략적 선택”이라며 “교육과 사람, 환경이 준비된 도시인 광주에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중점도시 광주는 이미 AI특별지구 지정, AI집적단지 조성, AI영재고 설립 추진 등 교육·산업·연구가 맞물린 국가 유일의 AI 인재 양성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광주시교육청도 전국 최초로 AI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고, AI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AI중점도시에 걸맞은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에는 5만㎡ 규모의 부지, 120MW급 전력 인프라, 지역 대학·연구기관·기업이 연결된 산학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으며, 시민과 학생이 함께 만들어온 ‘AI민주주의 도시’의 철학이 있다”며 “국가 AI컴퓨팅센터가 광주에 들어선다면 기업의 이익을 넘어 전국의 학교·대학·연구기관·스타트업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유 자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AI교육을 통한 지역·세대 간 격차 해소, AI윤리·인권교육의 세계화, 미래 교원 양성 혁신 등 광주가 추진해 온 교육정책의 방향은 국가 AI비전과 궤를 같이한다”며 “광주가 이재명 정부의 ‘AI 3강, 소버린 AI’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광주광역시교육청은 모든 교육 역량을 모아 미래세대가 AI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며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빛의 도시 광주가 AI를 통해 도약할 수 있도록 국가 AI컴퓨팅센터의 광주 설립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