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3일 아침 OBS ‘굿모닝 OBS’에 출연해 최근 한 달간 용인시에서 추진된 주요 현안과 성과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먼저 지난달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서 공개한 새 통합도시브랜드를 설명하며, 용인의 ‘용’자를 형상화한 로고에 광역시로 도약하는 시민 응집력, 활기찬 시민 중심 도시 이미지, 반도체 칩 상징 등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비자발적 토지수용 이주민의 과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에 건의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 됐다고 전했다. 이번 개정안은 부수토지의 비과세 범위를 합리화해 산단 조성을 위한 토지보상과 이주를 원활하게 지원한다.

또한, 지난달 18일 열린 ‘2025 용인 반도체 컨퍼런스’ 내용을 언급하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 계획과 관련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주 52시간제 유연화, 소부장·설계 기업 육성 등 전문가 의견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국토부 장관에게 분당선 연장사업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조속 추진을 건의한 사실도 공개했다. 분당선 연장은 기흥역에서 오산대역까지,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성남 판교~용인~수원 광교~화성 봉담을 연결하는 50.7㎞ 구간으로, 4개 시 공동 연구 결과 B/C 값 1.2로 평가돼 사업 속도가 기대된다.

내년 양지면의 읍 승격 소식도 전했다. 이에 따라 용인의 행정구역은 ‘4개 읍, 3개 면, 32개 동’에서 ‘5개 읍, 2개 면, 32개 동’으로 변경되며, 주민들에게 보다 향상된 행정 서비스와 기반시설 제공이 가능해진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공공수영장 확대 계획을 소개했다. 현재 7개 수영장 41개 레인에서 향후 8곳 56개 레인이 추가되며, 미르스타디움 부지에 50m 레인 10개 규모의 국제규격 수영장과 관중석을 갖춘 반다비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백암초, 동백 미르휴먼센터, 광교스포츠센터, 기흥다목적체육시설 등에도 신규 수영장이 들어선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