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과 광주진학부장협의회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1일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마무리 학습 전략을 13일 제시했다.

수능 한 달 전은 최종 점검 기간으로, 남은 기간 동안은 수능 시간표에 맞춘 실전 연습이 중요하다. 1교시는 오전 8시 40분, 탐구 영역은 오후 4시 37분, 제2외국어/한문 선택자는 오후 5시 45분에 시험이 종료된다. 수험생들은 선택과목에 따라 시험 리듬을 조절해야 한다.

또한 건강 관리와 컨디션 유지가 핵심이다. 적절한 운동, 산책, 명상 등으로 신체리듬을 안정시키고, 일정한 수면과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시험 불안감이 커질 수 있으므로 학부모와 교사 등 주변의 정서적 지원도 필요하다.

광주시교육청과 진학부장협의회가 제시한 마무리 학습 전략은 다음과 같다.

◆ 기본 전략: 수능일까지 기출문제와 EBS 연계 교재를 반복 학습하며, 선택지 분석 능력을 강화한다.

△ 국어: 문학 작품과 독서 지문을 꼼꼼히 확인하고, 줄거리와 작품 해설까지 숙지한다. 특히 통합·복합 지문에 유의해야 한다.

△ 수학: 쉬운 문제에서 실수를 피하고, 등급을 가르는 변별력 문항에 집중한다. 미적분 등 선택과목은 연산이 복잡하므로 개념 이해와 시간 배분이 중요하다.

△ 영어: 장문의 지문 분석 능력과 구문 독해력이 핵심이다. 정답과 오답을 구분하고, 문장 의역 능력도 필요하다.

△ 탐구: 과목별 핵심 개념을 파악하고, 자료·도표·실험 과정 등을 정확히 이해한다. 사회탐구는 보충자료 분석, 과학탐구는 계산 실수 없는 풀이가 요구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남은 기간 철저한 건강관리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수험생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높여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