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8일 마북동 ‘e편한세상 구성역 플랫폼시티’ 단지 내 북카페에서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을 열고 입주민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과 시 관계자, 입주자, 시행사·시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민이 사전에 접수한 공동주택·교통 분야 건의사항 6건에 대한 검토 결과가 공유됐다.

주요 건의사항과 처리 계획은 ▲신호등 옆 그늘막 설치 및 정문 대기의자 설치(결정) ▲탄천 횡단 나무다리 설치(도시개발사업 준공 시 검토) ▲수인분당선 열차 증차·급행 정차(한국철도공사 건의) ▲정문 맞은편 버스정류장 신설(10월 표지판 설치, 2026년 버스 정차대 검토) ▲지하보도 설치(기존 교량 안정성 문제로 불가, 연계 방안 검토) 등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입주민과 시장 간 자유 토론도 진행됐다. 입주민들은 단지 내 누수, 곰팡이, 악취 등 하자 문제와 관련해 “시공사와 시행사 간 책임 회피로 해결이 지연된다”며 공식 소통 창구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상일 시장은 “하자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점검하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시행사와 시공사가 성의 있게 마련하라”고 지시하고, 주민에게는 “구청으로 해결이 어렵다면 시 주택국에 연락해 달라”고 안내했다.

또한 입주민들은 플랫폼시티 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이상일 시장은 “많은 기업이 플랫폼시티 입주 의사를 밝혔고,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는 100여 개 소부장·설계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라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로 초대형 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돼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