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평택시는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발전시키는「2025 시민 협치대회 내가 시장이라면!」정책 워크숍 2차 행사를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9일 안중 ‘시민의 공간’에서 열린 1차 행사에 이어 마련됐다.

1차 워크숍에서는 경희대학교 이강준 강사의 문제정의 방법론 특강과 함께, 사업 기대효과 작성, 역할 기반 타당성 검토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제안 아이디어를 다양한 관점에서 점검하며 정책 개발의 기초를 다졌다.

2차 워크숍에서는 각 팀이 도출한 문제 정의와 고민을 공유하고, 현장 조사 질문 설계, 조사 계획 수립, 인터뷰 역할극(롤플레잉) 등을 통해 정책 구체화 과정을 실습했다.

유범동 평택시 협치회의 공동의장은 “협치는 행정과 시민을 잇는 중요한 과정이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그 가치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논의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시민이 참여해 정책을 제안한 만큼, 이번 워크숍 자체가 큰 의미를 가진다. 통합 30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시민과 함께 논의하는 이 과정이 평택시 미래 준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워크숍을 마친 6개 팀은 9월 12일까지 현장 조사와 컨설팅을 거쳐 최종 정책 제안서를 완성할 예정이다. 이어 9월 중 온라인 시민 투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10월 14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정책 제안 발표대회에서 최종 성과를 발표한다. 발표대회에서는 그간의 활동 과정과 시민 투표 결과, 현장 발표를 종합해 최우수·우수·장려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