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용인특례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로 국비를 비롯한 사업 예산 확보에 유리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확보한 예산 30억 원을 투입해 처인구 이동읍·남사읍·양지면 주택과 건물 203곳에 ▲태양광(872㎾) ▲지열(420㎾) ▲태양열(498㎡)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주민대표·참여기업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설비를 구축한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51억 원을 포함해 총 104억 원을 투입, 처인구 일원에 태양광·지열 발전 설비 6,272㎾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연간 1,844MWh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화석에너지 338toe(석유환산톤)를 대체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내년부터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지역 기업의 에너지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에너지 취약 지역을 지원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지속적인 사업 확대와 국비 확보를 통해 친환경 미래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보급·활성화를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