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용인특례시는 지난 1일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고영테크놀러지 R&D센터에서 포곡중학교와 모현중학교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기업 탐방 진로체험 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사장 이상일)과 ㈜고영테크놀러지(대표 고광일)가 공동 추진하는 ‘고잉~ 고영!! 자기주도학습코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학생들에게 미래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고영테크놀러지 연구소의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임직원들로부터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특강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첨단 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한 반도체 검사장비 시연, 의료 로봇 체험 등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특히 자신만의 진로를 인형에 표현하는 ‘무스토이’ 만들기 활동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AI나 로봇 기술을 책에서만 접하다가 실제로 보고 체험해보니 무척 흥미로웠다”며 “앞으로 진로를 고민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청소년들이 기업 현장에서 다양한 직업과 산업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17일 고영테크놀러지와 ‘지역연계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곡중·모현중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장성일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