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7월 14일 OBS 라디오 ‘최진만의 굿모닝 OBS’에 출연해 동용인IC 개통 계획과 GTX-A 구성역 5번 출구 개설 등 용인의 주요 교통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세종~포천고속도로 구간 개통과 관련해 “올해 초 북용인IC가 개통됐고, 남용인IC는 올해 말 개통 예정”이라며 “고림동과 양지면 사이에도 추가 나들목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진 중인 것이 동용인IC”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B/C) 비율이 1.04로 경제성이 입증된 만큼, 올해 말까지 행정절차를 마치고 2028년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양지면이 올 하반기 읍으로 승격되고, 인근 원삼면에 SK하이닉스 반도체 팹이 들어서는 만큼 동용인IC 개설 시 시민 교통편의뿐 아니라 출퇴근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6월 개통한 GTX-A 구성역 5번 출구에 대해서는 “서쪽 흥덕 방향으로 마을버스 7개 노선을 신설하고, 승하차 공간, 주차장(82면), 임시 보행로도 마련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대형 공기청정기 10대와 송풍기를 24시간 가동해 공기질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용인시의 교육 정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2023년부터 학교장,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시작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엔 3개 구 초등학교 교장 간담회를 마쳤고, 하반기에는 중‧고교와 특수학교, 학부모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용인시는 경기도 내 교육예산이 811억 원으로 가장 많다.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체육관 신축‧개보수 등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특별교부세 확보로 예산을 보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니어 빨래방도 주목받고 있다. 이 시장은 “현재 1‧2호점이 운영 중이며, 기흥‧수지구에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며 “시니어 일자리 예산으로 총 272억 원을 투입해 약 6천 명의 어르신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체육 분야에 대해서는 “지난 3월 용인FC 창단을 선언했고, 이동국 전 선수가 전력강화 실장을 맡아 창단 작업을 돕고 있다”며 “홈구장인 미르스타디움은 K리그 선수들 사이에서도 최고 잔디로 평가받고 있다”고 자부했다.

또한, “7월 15일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E-1 챔피언십 한일전에는 세계 정상급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 선수가 시민들과 함께 응원할 예정”이라며, “우상혁 선수는 2023년부터 용인특례시 소속으로 활약 중이며, 최근 다이아몬드리그에서도 우승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용인에서 열리고 있다”며 “올해는 79개 대학팀이 지원해 그 열기를 보여줬고, 본선 무대는 오는 16일 열린다. 내년엔 더 많은 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체류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