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남교육청이 7월 11일 장흥에서 도내 고등학생 330명을 대상으로 ‘2025 체육계열 대입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입시 전략 특강과 실기 모의평가를 연계한 맞춤형 진학 지원 체계로 구성됐다.

도내 64개 고등학교에서 참가한 학생들은 ‘2026학년도 체육대학 입시의 이해와 준비 전략’이라는 주제의 전문가 특강을 통해 대학별 전형 구조, 실기 준비 방법,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등 실질적인 정보를 얻었다.

오후에는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실제 대입 실기시험과 유사한 환경 속에서 핵심 종목 중심의 실기 모의평가가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의 성취 수준은 개별 자료로 정리돼, 향후 진학상담과 진로 설계에 활용될 예정이다.

무안고등학교 3학년 한 학생은 “실전처럼 실기 평가를 받아보니 현재 내 수준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었고, 부족한 점도 확인해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보완해 나가겠다”며 입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체육교사, 입시 전문가, 대학생 보조강사 등 40여 명의 운영진이 참여해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을 도왔으며, 구급차와 의료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학생 안전 관리에도 철저를 기했다.

박재현 전남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학생들이 정확한 입시 정보와 실기 역량을 바탕으로 진학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공교육 중심의 진로‧진학 지원 체계를 통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공교육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준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