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한 ‘학교행정업무 경감 방안’을 2025년 7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방안은 개편된 교육지원청 내 학교종합지원센터의 운영 안정화를 중심으로, 총 23개 행정업무 경감 과제가 학교 현장에 원활히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후속 조치로 실무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학교 현장의 지원을 강화한다.

전남교육청은 실행력 강화를 위해 학교종합지원센터장 및 학교지원팀장 협의회를 개최했으며, 지역 교육지원청과 학교를 직접 방문해 개편 사항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아울러 과제별 업무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지속적인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 및 보완사항을 검토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각 부서도 관련 규정 개정과 함께, 업무 담당자 대상 전문성 향상 연수를 통해 경감 과제가 실질적인 현장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행정지원체계 개편은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니라, 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한 현장의 요구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며 “학교가 학생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지속 확대하고,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과제를 꾸준히 발굴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구·인력 및 기능·직무 전반에 대한 분석을 통해 본청과 교육지원청이 학교 현장 지원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