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울산 울주군 울산예술고등학교(교장 배성철)는 22일부터 일주일간 본관 2층 예림홀에서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나를 잊지 마세요’ 작품 전시회를 연다.

울산예술고 미술과 학생들은 해마다 주제를 선정하고 미술 작품, 설치 예술 작품 등을 마련해 다양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위안부 할머니를 추모하는 ‘위안부’ 관련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주제인 환경 보호는 급변하는 첨단 문명 속에서 자연의 소중함이 퇴색돼 가는 시대에 미술 작품을 매개로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미술과 학생들의 주도로 선정됐다. 물망초의 꽃말인 ‘나를 잊지 마세요’에서 영감을 얻었다.

미술과 학생 중 희망 학생 29명의 개성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유화, 수채화, 폐품활용 미술(정크아트), 설치미술, 의상 디자인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배성철 울산예술고 교장은 “관람객들이 우리 학생들의 작품으로 자연환경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끼고 예술 감수성도 채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장성일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