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의성고 컬링부가 2023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남자부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주니어 B 선수권 대회 국가대표 출전자격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의성고등학교는 이달 24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결승전서 춘천기계공고를 8-7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의성고(스킵 김대현, 서드 이우정, 세컨드 박성민, 리드 권준이, 5th 신은준)는 남자부 결승전서 춘천기계공고(스킵 김학준, 서드 박진환, 세컨드 김명준, 리드 박종현)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마지막 엔드서 1점 차로 물리치고 감격의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여자부 결승서는 경북컬링협회(스킵 박한별, 서드 방유진, 세컨드 김혜정, 리드 김예지)가 강원컬링연맹(스킵 김소연, 서드 이보영, 세컨드 조연지, 리드 조연아, 5th 김승현)을 9-6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여자부 준결승서는 의성여고 선수들은 강원도컬링연맹에 아쉽게 패배해 3위를 차지했다.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의성고 김대현 선수는 “핀란드서 개최되는 세계주니어 선수권B대회에 참가해 A대회로의 승급을 꼭 이루고 내년 상반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서도 금메달을 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출전자격을 획득한 선수들을 격려하며, 의성군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대회에 출전해 선전하길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권광혁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