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새 학년을 맞아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지 않고 학부모들로부터 일정액을 모금하는 등의 불법찬조금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북도교육청은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운영위 심의를 거치지 않은 학부모의 모금 ▴학교회계에 편입하지 않은 임의적 운영 ▴학생 간식비, 학교행사 지원, 교직원 선물 명목의 모금 등은 불법찬조금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이같은 내용을 교직원 연수와 학부모교육, 가정통신문을 통해 홍보해달라고 덧붙였다. 전라북도교육청은 홈페이지 내에 불법 찬조금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발전기금 등 수익자 부담 경비는 반드시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야 하며 집행내역은 학부모와 교원 등에게 공개해야 한다.

이와함께 촌지 및 금품 수수에 대해서도 청렴의무 위반 처리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적용되는 만큼 현금, 상품권, 고가의 가방, 카카오톡 선물 등을 받는 행위도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수진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