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초ㆍ중ㆍ고 및 대학생들이 인공위성을 직접 제작해보는 경험을 통해 우주개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14년 4월부터 추진한「캔위성 체험ㆍ경연대회」의 본선을 8월 7~8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센터장 박승오)에서 주관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후원하며, 고흥 항공센터에서 개최된다. 지난 4월 17일부터 약 1개월 간 참가팀 모집 결과 전국에서 초ㆍ중등부(체험부) 54팀, 고교부(슬기부) 57팀, 대학부(창작부) 24팀이 참가신청을 했다.

고교부 및 대학부 참가팀들은 경연대회 본선과 위성개발ㆍ운용 성과에 대한 최종결과 발표회(8.14 예정)를 통해 기술력, 임무수행능력 등을 평가받게 되며, 평가결과에 따라 고교·대학부 각 5팀을 선정해 상장, 상금 및 해외 캔위성 참관 기회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미국 등 주요 우주개발 선진국에서는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캔위성 경연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전국적인 규모로 캔위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2012년 이후 이번 대회가 세번째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흥미로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우주개발 분야 및 인공위성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과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캔위성 체험·경연대회를 우리나라 우주과학분야의 대표적인 체험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준덕 herjjang@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