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정제영, 이하 케리스)은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및 시행령에 따라 매년 전국 유치원과 초·중등학교 정보를 공시하고 있다.

유치원 정보공시(유치원알리미, e-childschoolinfo.moe.go.kr)는 규칙·시설 등 23개 항목을, 학교 정보공시(학교알리미, schoolinfo.go.kr)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교원 현황 등 44개 항목을 제공한다.

2025년에는 전국 유치원 7,449개원과 초·중등학교 12,259개교가 각각 2차(10월), 3차(9월) 기준으로 정보를 공시했다.


◆ 2025년, ‘알리미 서비스’ 전면 개편… 더 빠르고 이해하기 쉽게

케리스는 올해 △클라우드 전환(7월) △공시정보 시각화(8월) △공공데이터(OpenAPI) 확대(8월) △접근성 개선(9월)을 중심으로 알리미 서비스를 대폭 개편했다.

① 클라우드 전환으로 서비스 속도 대폭 개선
2월부터 추진한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을 7월에 완료하며, 기존 물리 서버 운영에서 발생하던 처리 지연이 크게 줄었다.
초당 처리량(RPS)은 유치원알리미 252%(’24.11→’25.6), 학교알리미 417%(’24.6→’25.6) 증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안정성과 데이터 기반 AI 연계·확장 기능도 강화됐다.

② 공시정보 시각화 도입
8월부터 표 중심 정보 제공 방식을 그래프 기반으로 개편했다. 유치원 학급 구성, 학교 학업성취도 분포 등을 시각화해 이용자의 이해도와 활용도가 높아졌다.

③ 공공데이터(OpenAPI) 개방 확대
사용자 편의를 위해 공시정보 API 개방을 확대한 결과, 2025년 1~10월 알리미 OpenAPI 활용 건수는 14,719,381건으로 전년 대비 약 3.4배 증가했다(’24년 4,298,332건).
개방된 데이터는 민간 기업의 교육연계 서비스와 분석에 활용되며 공공–민간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④ 접근성·접근 경로 확대
9월에는 시도교육청 누리집에 유치원·학교알리미 연결 배너를 게시해 접근성을 높였다.
그 결과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7%(18,125,860건→24,835,557건), 페이지뷰는 17.7%(84,314,866건→99,241,795건) 증가했다.

정제영 원장은 “유치원알리미와 학교알리미는 정부 공공데이터 개방정책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공시 정보의 개방성과 활용 기반을 넓혀 인공지능(AI) 정부 모델 구축 등 국가과제 추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차하은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