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열린 제3회 이천펫축제가 1만4천여 명의 반려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반려동물과 가족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프로그램과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가 어우러지며 ‘탄탄한 반려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아이컨택 대회 ▲릴레이 달리기 ▲기다려 대회 ▲간식 따먹기 등 반려동물 운동회와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전국 어질리티 경기대회 등이 운영됐다. 또한 반려마루, 월전미술관, 부원고등학교, 시몬스 등 지역 기관·기업과 협력한 연계 행사도 열려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특히 이천도자예술마을 내 ‘예술로62마켓’에서는 반려동물 용품과 지역 핸드메이드 작품을 선보여 자발적 참여와 상생의 장을 마련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확대 운영된 푸드코트와 반려동물 동반 휴게 공간도 호응을 얻었으며, 행사장 중심부의 도자조형물 ‘조각퍼즐 포토존’은 방문객들의 참여로 하나씩 완성돼 보는 재미를 더했다.

폐막행사로는 14일 오후 4시 30분, 조현훈 감독의 독립영화 빛나는 츤츤이 상영돼 따뜻한 여운 속에 축제를 마무리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반려가족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고 지역 문화예술과 상생하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반려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성일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