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9일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언제 어디서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을지연습 둘째 날인 이날 오전 훈련상황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시 공직자 모두가 훈련에 성실히 임해줘 감사하다”며 “용인시는 군·경·소방, 그리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어떤 비상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 김정은이 어제 핵무장 강화를 언급한 만큼, 우리가 훈련에서 가정하는 상황이 실제로 발생할 수 있다는 현실감을 갖고 훈련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18일 최초 상황 보고에서도 이 시장은 “국가 비상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은 절대 금물”이라며 철저한 대비 태세를 주문했다.

한편 이번 을지연습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용인시를 비롯해 군‧경, 소방 등 지역 내 6개 기관에서 400여 명이 참여해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실제 전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펼치고 있다.

장성일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