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광주시교육청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며 대입 합격률 제고에 나선다.

올해는 2007년생 ‘황금돼지띠’가 고3이 되면서 수능 응시생 수가 전년 대비 광주지역 약 1,103명, 전국적으로 4만7천여 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대입 합격선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정부의 의대 정원 원상복귀 조치(±1,509명)로 인해 졸업생들의 수능 응시가 늘어나면서, 이들 중 일부가 1등급(상위 4%)을 차지할 가능성도 커졌다. 이에 따라 현역 수험생들의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과 정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해졌다.

과학탐구 필수 기준을 폐지한 대학이 늘어나면서,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쉬운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사탐런’ 현상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다양한 맞춤형 대입 지원 프로그램 추진

이처럼 대입 환경에 다양한 변수가 예측됨에 따라, 시교육청은 다음과 같은 수험생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수시 대비 집중상담 (8월) ▲수능 대비 자체 모의평가 ‘광주 최종 완성’ 보급 (8월, 10월) ▲수능 대비 마무리 학습 영상 보급 (9월) ▲수시 대비 모의면접 실시 (10월 호남권, 11월 서울권) ▲수능 가채점 및 실채점 결과 분석 설명회 (11~12월, 진학부장･담임 대상) ▲정시모집 지원 전략 설명회 (12월, 학생･학부모 대상) ▲정시 지원 배치 참고자료 개발･보급 (12월) ▲정시 대비 집중상담 진행 (12월, 400명 예정)

특히 광주진학부장협의회는 수능 마무리 학습 전략과 시험 영역별 학습법을 제시하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 수능 마무리 학습 전략

▲최근 수능·모의평가 기출문제 및 EBS 수능 연계 교재로 반복 학습하기 ▲정교하고 복잡한 선지 분석력 강화하기 ▲자주 틀리는 문항은 오답노트로 점검해 실수 방지 ▲수능 시간표에 맞춘 실전 모의고사 풀이(주 2~3회)로 실전 감각 유지 ▲자신만의 문제풀이 순서를 정하고 반복 연습 ▲적절한 운동, 산책, 명상을 통해 안정적인 컨디션 유지

■ 시험 영역별 학습 전략

▲국어: 문학·독서 지문의 유사 연계에 대비, 갈래복합 지문과 복잡한 선지에 주의 ▲수학: 주관식 대비 및 변별력 높은 문항 준비, 시간 효율적 분배 연습 ▲영어: 장문 독해 및 문장 삽입 문항 분석력 강화, 의역 중심의 독해 능력 필요 ▲탐구: 개념 이해 기반의 문제풀이 연습, 시각 자료 활용력 강화 ▲사회탐구: 보기 자료의 정확한 해석 ▲과학탐구: 계산 정확성과 과학 원리 이해력 요구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올해 대입은 많은 변화와 경쟁이 예고되고 있는 만큼, 수험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전략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광주시교육청은 수험생들이 원하는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