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오는 2025년 6월 13일(금), 장애 특성화 대학교 10곳과 함께 ‘2026학년도 특수교육대상학생 대학 입학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학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요구를 고려한 맞춤형 대학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되었다.

설명회는 ZOOM을 활용한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한 특수학교(급) 고등학교 교사 및 학부모 560명을 대상으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각각 280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부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호산나대학교, 성모대학교, 다운복지관 평생대학교, 오동통대학교, 성분도대학교 등 5개 비인가 장애 특성화 대학교가 참여한다. 이어지는 2부는 오후 2시 30분에 시작되며, 안산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나사렛대학교, 협성대학교, 강동대학교 등 5개 인가 대학이 참여할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각 대학의 입학 사정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구체적인 입학 절차와 전형 방식, 대학 내 물리적‧심리적‧정서적 지원 시스템 등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보다 폭넓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고,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전공 및 진학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부모에게는 자녀 중심의 실질적이고 유익한 맞춤형 진학 상담 기회도 제공된다. 대학별 입학 조건과 지원 자원, 생활 환경 등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어, 진로 선택에 있어 실질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설명회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이들이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진로를 자신감 있게 선택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은 진로‧진학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특수교사와 학부모에게 신뢰할 수 있는 최신 대학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 중심의 진로 설계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