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경북 국도, 시·군도, 지방도의 교통사고 잦은 곳 15개소에 대한 개선사업 결과 사상자수는 32%(229.3명→156명), 인명피해 교통사고 건수는 25%(145.3건→109건)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한국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 경상북도경찰청, 경상북도,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단은 경찰청 교통사고통계를 기반으로 교통사고가 잦은 곳에 대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교통사고 심각도 등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매년 경북 약 40개소에 대해 기본 설계 대상으로 선정하고, 문제점 분석을 통해 맞춤형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주요 개선 사례로 ‘구미시 신평동 칠성로 주택단지 앞 곡선부’에는 최고제한속도하향, 고원식횡단보도 및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등의 개선안을 반영했다. 그 결과, 개선 전 3년 평균 3.3건의 교통사고는 개선 후 1년 간 0건으로 100% 감소했으며, 그에 따라 인명피해도 7명에서 0명으로 감소했다.

강수철 지역본부장은 “교통사고 다발 지역의 원인을 공학적으로 접근하여 맞춤형 개선안을 제공함으로써 교통사고로부터 경북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