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영주여자고등학교(교장 이용욱)는 이달 21일, 본교 학생 20여 명이‘2023학년도 작가 탐방 및 사제동행 인문학 독서 기행’으로 원주를 다녀왔다.


이번 인문학 독서 기행은 건축, 독서토론, 소프트웨어 동아리원 연합 체험 활동으로 현대의 건축물 및 박물관, 박경리문학공원 관람을 통해 문화와 문학적 견문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

2학년 김현서 학생은“문학 기행을 통해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이 사람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게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며, 풍경이 단순히 조경이 아닌 공동체의 기억을 되살리는 영향을 준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 그리고 박경리 문학의 흔적을 통해 문학이 사람에게 주는 영향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2학년 정지원 학생은“뮤지엄 산의 건축물을 통해 건물이란 인간의 생활을 위한 구조물 정도로 생각했는데, 건축물 또한 하나의 아름다운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라고 전했다.

2학년 정여진 학생은“박경리 문학 공원을 관람한 후에, 그 문학인의 흔적과 자취는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후대 사람에게 큰 영향을 준다는 것에 감동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번 인문학 기행을 다녀오며 문학과 건축, 문학과 문화의 관련성을 통해 지역 문화에 새로운 인식을 하는 계기가 됐다

권광혁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