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와이즈멘 헬퍼스 30여명은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예천군 효자면 명봉리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집중호우로 인명피해와 토사가 휩쓸고 지나간 주택· 농지·도랑에 모래가마니 쌓기 등 복구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어 충남 청양군으로 옮겨서 피해복구작업을 계속한다.

[사진] 무너진 축대 쌓기작업

와이즈멘 헬퍼스는 전국와이즈멘들로 구성돼 있으며, 힘들고 외로운 곳에는 언제든지 달려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봉사금 전달뿐만 아니라 직접 현장 복구에 몸을 아끼지 않는 긴급재난구호팀이다.

[사진] 작업후 도시락과 컵라면으로 중식

이날 와이즈멘 긴급구호팀은 33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신속한 수해복구로 지역민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며 피해복구에 나섰다.

팀원들은 현장서 폭우로 부서진 비닐하우스 골조 철거, 훼손된 비닐 제거, 수해 잔해물 처리, 모래가마니 쌓기 등 주변 환경 정비에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에 매진했다.

또한, 이날 배외수 경북서지방장도 함께 동참했다.

국제와이즈멘은 사랑과 나눔의 정신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서 정치⦁문화⦁종교를 넘어 땅끝까지 더 나은 세계건설을 추구하는 창립 100년이 된 국제봉사단체이다.

국제와이즈멘 주요 봉사사업은 △국제 의료봉사△ 라오스 학교설립 및 방과후 학교 지원△ 긴급구호△환경개선△지역사회 복지지원△지역 YMCA를 후원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이다.

장인성 대경지구 총재는 “전국 각지에서 경북 예천 피해지역 복구에 동참해준 와이즈멘 긴급재난 구호팀에 감사를 전하며, 본인도 3일간 계속 피해복구 작업에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길문섭 지휘본부장(전북지구 증경총재)는 “이달 26일 소천하신 故성광문 한국지역 증경총재 비보에 슬픔을 가눌길 없지만, 예천 효자면 호우피해 현장 복구에 참석하게 됐다. 앞으로 3일간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복구작업에 참여했다.”라고 전했다.

국제와이즈멘 헬퍼스 긴급재난구호팀은 긴급구호, 물품지원, 초기재해 복구 등 신속한 재난구호에 기여하며, 자연재해·전쟁·분쟁 등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해있는 지구촌 이웃을 위한 범세계적인 봉사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인도주의와 인루애를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권강혁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