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경안여자고등학교(교장 이향숙)는 본교 예담관, 특별실 및 각 반 교실에서 교과데이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교과데이는 학습 분위기 취약 시기인 학기말 시험 후 다양한 교과에서 자신의 능력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학사 일정 운영을 목적으로 시행됐다. 행사 내용으로는 글쓰기 대회, 일본문화보고서 제작, 문자도 제작, 영어팝송대회, 미술실기대회, 백오학술제, 수학경시대회 등이 있다.


이 중 백오학술제는 주변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개인별 잠재능력과 창의성을 신장하고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전 기회를 갖고 특정 주제를 정해 깊이 있게 탐구함으로써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적성과 흥미, 진로 등을 고려해 주제를 선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탐구한 결과물을 발표하는 경안여자고등학교만의 특색있는 대회이다.

학생부회장 김윤지는 “다양한 교과 연계 대회를 통해 학업에 대한 흥미를 신장시키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기말고사 끝나고 자칫 나태해 질 수 있는 기간에 교과데이 및 백오학술제를 준비하면서 정신무장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영어 팝송 대회 또한 같은 반 친구들과 같이 협동하며 많은 시간을 쏟았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기획한 서성호 교무부장은 “교과데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다양한 소질을 계발하고 증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다양한 창의적 학습 기회의 제공으로 학생 개개인의 창의적 잠재 능력을 계발할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학생들과 행사에 도움을 준 교과담당 교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안여고는 7월 한달 동안 경찰과학수사체험, 응급구조사 특강, 의료분야체험활동, 선후배와의 만남, 대학진학경북박람회 등 관련 특별행사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 또한, 100여 개 특화 프로그램 운영과 수요자 맞춤 중심 교육에 역점을 두어 소인수학급 운영·인공지능수학 도입·맞춤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기반으로 의대·약대·육해공군사관학교·국군간호사관학교·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 진학시킬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쾌적한 교육 환경과 전 교직원의 열성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으로 학생들이 행복하게 공부하며 꿈을 키우는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권강혁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