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고령교육지원청(교육장 기세원)은 이달 8일 고령초등학교 모듈러 임시 교실에 대한 학부모 사전 공개를 했다.

모듈러 교실은 공장에서 80% 이상 제작된 모듈 유닛을 학교 현장으로 운반, 조립해 완성하는 건축물로 고령초등학교의 모듈러 교실은 지상 2층, 30실 규모로 4월 13일 기초공사를 시작해 8주 만에 설치, 준공돼 이달 8일 고령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공개 했다.

고령초등학교 모듈러 교실에는 쾌적한 교실 환경과 학생안전을 위해 전열 환기장치, 간이스프링클러 등이 설치됐으며 공기질 측정까지 완료해 이달 내 이사해 후관동 개축공사가 완료되는 2025년 2월까지 임시교사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한 학부모 30여 명이 참석해 고령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모듈러 교실을 둘러봤으며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는 “생각보다 교실이 넓고 시설이 좋아 학생들이 너무 좋아 할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기세원 교육장은 “이번 모듈러 교실의 학부모 공개를 통해 모듈러 교실에 대한 불신과 안전성 등 교육 환경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기를 바라며, 앞으로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모듈러 교실에서의 수업 등 학생 생활 전반에 대해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강혁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