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5월 3일, 인천해서초등학교(교장 이종환) 5학년 학생, 학부모님들은 생태환경프로젝트 수업을 마무리하며‘제로웨이스트 플리마켓’행사를 진행했다.

5학년 학생들은 3월 중순부터 생태환경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다. 먼저 우리 동네 줍깅(쓰레기 줍기)을 하면서 우리 동네 쓰레기 문제를 인식하고, 그 문제를 놓고 토의하며 해결책을 모색했다. 그 해결책으로 함께 결정한 것이 자원순환센터를 운영해 보자는 것이었다.


자원순환센터는 섞어 버리면 재활용이 되지 않는 플라스틱 PP, PE(LDPE, HDPE), PS와 따로 모으면 더 높은 수준의 재활용이 가능한 우유곽, 멸균팩을 올바른 방법으로 모으는 곳이다. 종류별로 모은 재활용품은 처리가 가능한 업체나 단체에 보낸다.

이렇게 5학년에서 시작한 프로젝트 수업은 전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 목요일에 자원순환센터를 운영했고 쿠폰을 나눠주면서 전교생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번져 나갔다.

이 자원순환센터에서 받은 쿠폰을 사용할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가 바로 ‘제로웨이스트 플리마켓’이다. 말 그대로 쓰레기를 생산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제품과 맛있는 음식을 파는 플리마켓이다.

‘제로웨이스트 플리마켓’ 행사를 위해 5학년 학생들은 기획팀, 홍보팀, 운영팀으로 역할을 나누어 2주간에 걸쳐 준비했다. 행사를 준비하던 중 기획팀에서 떡볶이, 오뎅 등의 음식을 판매하기로 결정하면서 학부모님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다.

이렇게 ‘제로웨이스트 플리마켓’ 행사는 5학년 학생, 학부모님들이 모두 함께 준비하고, 해서초 전교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행사로 풍성하게 치러졌다고 밝혔다.

장성일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