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의성초등학교(교장 임기훈)는 이달 6일 안동시 남후면 ‘우리딸기농장’을 방문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살아있는 딸기 여행을 떠났다.


의성초에는 특수교육적 요구가 있는 학생들이 두 개의 학급으로 편성돼, 교과 학습, 현장체험학습, 특색교육, 성교육 등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에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과일 중 ‘딸기’를 선정해 생태교육을 했다.

겨울철을 온실서 보낸 잘 자란 딸기의 줄기와 잎, 꽃, 딸기의 생김새를 관찰하고 빨갛게 잘 익은 딸기를 직접 골라 따는 딸기 따기 체험은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는 생태교육으로 항상 인기가 많다. 특히 딸기의 맛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 만끽할 수 있어서 더욱 알찬 체험학습이 됐다.

또한, 이제 막 딸기 열매를 맺기 시작한 모종을 나만의 화분에 심어보는 경험은 오감을 통한 학습으로 흙의 질감을 눈과 손, 코를 통해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 경험이 됐다. 이 화분을 가져와 키우는 경험을 통해서 식물을 가꾸고 환경을 아끼는 지속적인 학습의 장이 돼줄 것이다.

임기훈 교장은 “앞으로도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학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권강혁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