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안동 길안초등학교(교장 이영록)는 이달 7일~9일 2박 3일 동안 3~6학년 22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서 '2022학년도 스키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스키 캠프는 작은 학교 특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3:1 수준별 집중 스키 강습을 진행했다. 스키의 기본 동작을 익히는 과정서 학생들은 계절의 변화를 몸소 느끼고, 자연 사랑의 마음을 함양하며, 단체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질서 의식을 기를 수 있었다.


교사와 학생 상호간에도 일상생활을 벗어난 여가활동을 통해 서로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갔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통해 끝까지 해낼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줬다.

두근두근 가슴 졸이며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동안, 모두가 하나돼 서로를 바라보고 소리 높여 응원을 보냈다. 평소 느끼는 감정보다 더욱 큰 친밀감과 유대감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스키캠프에 참여한 3학년 Y학생은 “이렇게 눈이 많이 쌓인 산은 처음 보아 신기했다. 무서울 것만 같았던 스키를 언니, 오빠들이 도와줘 이제는 나 혼자서도 탈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영록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이번 스키 캠프를 통해 인내심과 체력을 기르고, 서로를 아껴주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이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한 해의 마무리였다”라고 전했다.

권광혁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