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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대부설초, “야! 해바라기꽃이 피었네”

2021. 08.27(금) 18:27
교대부설초-남쪽 담장 옆 해바라기
교문 주변 등 6곳에 1
50여 그루가 꽃을 피우다
[스쿨iTV] “야! 해바라기꽃이 피었네”

2학기 시작 첫날에 교문 주변에 핀 해바라기꽃을 보고 1학년들이 탄성을 질렀다. 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이하 교대부설초, 교장 김영호)에는 2학기 개학과 함께 150여 그루의 해바라기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2021년 3월 24일 교문 주변과 남쪽 담장 두 곳에 해바라기 씨앗 500여 개를 뿌리고, 모종용으로 재활용 컵 100여 개에 씨앗을 넣었다. 씨앗을 뿌린 곳은 해바라기가 자랄 때 마다 솎아주기를 했다. 4월 중순에는 모종용 해바라기를 동편 현관 앞, 1학년 교실 옆 등 네 곳에 옮겨 심었다.

교대부설초 교육가족 모두가 해바라기가 잘 자라도록 힘을 모았다. 가뭄이 심할 때는 고사리 손으로 물을 주고, 거름기가 부족한 땅에는 교직원이 퇴비를 주었다. 틈틈이 마른 잎을 따내고, 바람에 넘어지지 않게 지주를 세우고 노끈으로 고정을 했다.

해바라기는 햇빛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햇빛이 드는 시간, 땅의 거름기 정도, 해바라기 사이의 간격 등에 따라서 크기와 굵기가 달랐다. 꽃을 피우는 해바라기는 최소 2미터에서 최대 4미터까지 서로서로 키재기를 하고 있다.

2학기 전교 학생회장인 6학년 안겸서 학생은 “2학기 개학과 동시에 그동안 계속 되었던 가을장마가 멈추고 해가 나왔는데, 해바라기꽃까지 활짝 피기 시작해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나익록 교감은 “해바라기 꽃말은 기다림, 숭배, 아름다운 빛 등의 의미라고 한다. 교대부설초 교육가족 모두가 서로를 기다려주고 스스로 아름다운 빛이 되어서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권광혁 기자 hyun@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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