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길안초등학교(교장 김여선)는 이달 16일부터 26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1 교내 과학발명 아이디어 발표대회를 열었다.

본 대회는 과학발명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계발하고, 과학을 탐구하는 마음과 자연을 슬기롭게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며, 자신의 발명아이디어를 발표하는 기회를 통해 의사표현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본 대회는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서 실시했으며, 전교생 37명 중 29명이 참가한 만큼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 학생들이 고민하고 설계한 과학발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발표 자료를 만들어 교내 교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에게 발표 및 질의·답변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회 기간 내내 학생들은 자신의 발명 아이디어에 대해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며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발표심사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달 26일 안전을 고려해 학년별로 시간을 나눠 발표심사를 했다. 심사를 앞둔 학생들이 평소 느끼지 못한 긴장감 속에서 자신의 발표를 기다리는 초조한 모습을 보여 참관하는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격려하며 응원하는 모습이 무척 아름다웠다.

대회에 참가한 4학년 J학생은 “다른 사람들이 발표하고 내 차례가 점점 다가오니까 많이 떨렸다. 내 차례가 되자 떨리고 부끄러웠다. 발표하는 중에도 많이 떨렸는데 발표가 끝나니까 괜찮았다. 마음이 편안하고 좋았다. 친구들과 선생님들께서 응원을 해주셔서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진옥 교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평소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나 친근한 사물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가지며 다르게 보는 안목을 길러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그리고 자신의 발명아이디어를 여러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경험으로 학생들의 의사소통역량도 한층 신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더불어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서로 격려하며 응원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좋은 기운으로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드는 작은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광혁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