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건강]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자궁경부암 백신 예방접종 사업에 대해 ‘일률적인 예방접종은 반대하며, 학부모의 선택권은 철저히 보장’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학생 건강문제와 관련된 정책은 그 무엇보다 신중히 검토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사춘기 여성 청소년 대상 자궁경부암백신 예방접종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및 학부모의 불안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피력했다.

「건강 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은 사춘기 여성 청소년(2003.1.1.~2004.12.31.출생자)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는 사업으로 자궁경부암 예방 및 저출산 극복의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 추진 발표 이후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난 ‘예방접종 백신의 안정성’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감과 의학전문가의 찬반 의견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한 바, ‘학부모의 선택권은 철저히 보장’ 돼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광주시교육청은 각 급 학교를 통해 자궁경부암 백신 예방접종 사업에 대해 ‘학부모의 자율의사에 따른 접종 선택과 예방접종에 대한 주의사항’을 다음과 같이 안내하고 있다.

예방접종의 선택은 ‘학부모 자율 선택’이며 무료 예방접종 대상 자녀를 둔 학부모가 희망할 경우 가까운 보건소 및 172개 참여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예방접종을 선택 실시할 수 있으며,

예방접종 사업에 참여하는 학부모에게는 예방접종 시에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예방접종 백신의 안정성 및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고 ‘예방접종 시 주의사항’을 잘 지켜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이수진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