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이권재 오산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8기 시장으로서 2년이란 시간을 보내고, 반환점에 선 이시간 느끼는 감정은 모든 일, 모든 순간 순간이 감사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살아 돌아오기를 기약하지 않고, 결사적 각오로 싸우겠다는 굳은 결의를 뜻하는 ‘파부침주’란 사자성어를 가슴에 품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었던 소중한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오산을 만들겠다는 의지 하나로 시정운영을 시작할 당시 눈앞이 캄캄할 정도로 악조건을 큰 이유로 꼽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을 자처하며, 국회, 중앙부처, 경기도 등 어느 곳이든 마다하지 않고 찾아나섰다고 전했다.

민선8기 핵심사업

이 시장은 정치인의 쇼맨십이 아니라, 오산 발전을 원하는 진실된 마음으로 오산시의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이 시장과 1천300여 공직자들이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오산시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고자 불철주야로 집중한 결과 성과는 곳곳에서 나타났다고 입장을 내놨다.

주요 4대분야 76개 공약사업 중 43건, 56%의 이행률을 보이며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발표한 2024년 민선 8기 2년 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시장은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속에 깊게 녹아있는 시대에 4차산업과 연관성을 띤 코딩교육과 신설 예정인 AI마스터고를 연계한 교육으로, AI시대에 맞는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자녀들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행복기숙사연합과 협약을 통해 서울을 비롯한 4개 지역 장학관에 거주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최대 100명까지 거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자는 취지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우리 아이들 교육의 질적향상과 시민의 생애주기별 평생학습을 위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출산지원금, 어린이집 입학필요경비 지원, 취약계층을 위한 장애인과 노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 복지현장 근무자의 처우개선 등 시민의 복지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2년 간 실행해온 시정 방향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강한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더 큰 추진력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인구 50만 시대, 예산 1조 원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도시 발전과 미래 먹거리는 반도체, 신산업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에 있기 때문에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 구축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소의 걸음으로 우직하게 천리를 걸어간다는 우보천리의 자세로 상황, 여건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시정 발전을 목표로 꿋꿋하게 걸어 나가겠다. 나머지 2년 저 혼자 이룰 수 있는 일들은 없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께서 지역발전을 위한 저 이권재와 공직자들의 노력을 곳곳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앞으로도 정론직필의 소중한 길을 걷고 계신 언론인 여러분과 함께 나아갈 2년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장준덕 기자 hyun@schooli.kr